태권도장 활성화를 위한 최초의 TV 광고가 14일부터 지상파 등을 통해 전국에 송출된다.
태권도진흥재단(이하 진흥재단)과 대한태권도협회(KTA)가 손을 잡고 ,정부 예산을 지원 받은 이번 광고는 코로나19로 수련생 감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선 태권도장의 고충을 덜어내기 위해 제작되었다.
‘태권도장 활성화 캠페인’ TV 광고 중 한 장면. |
14일부터 SBS, KBS2 등 전국 지상파와 JTBC 등 종편채널, YTN 보도전문채널,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을 통해 약 한달 간 대국민 홍보에 주력한다.
광고 모델로는 영화배우 김재원과 아들 이준 군, 그리고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리스인 황경선 KTA 이사가 출연해 태권도 수련의 필요성을 담았다.
특히, 이준 군은 방송에서 태권도복을 입고 발차기와 송판격파 등을 보여준 바 있는 태권도 1품 수련생으로 이번 광고에서 ‘힘껏 발차기를 하면 기운이 난다’며 태권도 사랑을 표현했다.
더불어 국기 태권도를 위한 도장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두 기관이 협력했으며, 태권도 수련으로 코로나를 극복하고 지친 삶에 에너지와 자신감, 인내심을 얻을 수 있음을 강조했다.
여기에 체계적인 방역으로 안전한 태권도장 운영과 관리를 통해 수련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내용도 담았다.
오응한 진흥재단 이사장은 “국기 태권도 활성화는 태권도장 활성화가 기본, 이를 위해 최초로 TV 광고를 진행해 대국민 캠페인을 펼치는 만큼 태권도로 어려운 시기를 모두가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며 앞으로도 “재단과 태권도 단체 간의 긴밀한 협력으로 태권도의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권도장 활성화 캠페인의 온라인 이벤트로 진행되고 있는 ‘#태권도가필요해’ 인스타그램 영상 콘테스트는 3월 13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