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태권도 대부’ 활동상 생생하게 소개
김영태 태권도 원로의 회고록 출판기념회가 국기원에서 열린다.
다음 달 10일 오후 3시, 국기원 중앙수련장에서 열리는 출판기념회에는 김영태 원로 가족들과 태권도인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저자인 김 원로의 감사 인사말에 이어 축사는 이동섭 국기원장,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할 예정이다.
김 원로는 1954년 태권도에 입문한 후 70년 동안 태권도 외길을 걸어 왔다. 특히 1968년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 건너가 태권도 황무지였던 아프리카 태권도를 개척한 것에 큰 보람과 긍지를 지니고 있다.
회고록의 제목은 <아프리카 태권도 대부, 아프리카에 태권도의 혼(魂)을 심다>로 정했다.
회고록은 김영태 사범의 출생부터 성장과정, 그리고 1968년 아프리카 서북부에 위치한 코트디부아르에 가서 1995년 영구 귀국할 때까지 태권도 보급 활동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 태권도 대부’로서 주도적으로 아프리카태권도연맹을 창설하고, 아프리카 곳곳에 태권도를 보급하는 과정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김 원로를 도와서 집필한 서성원 기자(화성의과학대학교 태권도학과 겸임교수)는 “김영태 사범의 내면과 철학보다는 외부의 활동과 사건을 중심으로 개인의 삶을 통시적으로 기록했다. 특히 연대기 형식보다는 특정 주제와 굵직한 사건을 중심으로 김영태 사범의 서사(敍事)를 담백하게 풀어나갔다”고 말했다.
정부가 해외에 파견한 첫 번째 태권도 사범으로서 온갖 역경을 딛고 어떻게 아프리카에 태권도를 보급했고, 그 과정에서 펼친 민간외교관의 역할은 태권도 후진들에게 큰 교훈과 감동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