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자질과 정책 검증, 선거운동 기간에 1번 개최
-예비후보자 진영, 유불리 따지며 토론회 준비에 만전
서성원 기자 / tkdssw@naver.com
마침내 국기원장 선거 과정에서 ‘후보자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국기원은 3월 25일 ‘2025년도 제2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정책토론회를 골자로 한 원장선거 관련 규정 개정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로써 오는 9월 중순 치러질 예정인 제18대 원장선거에서 처음으로 후보자들의 자질과 정책을 검증하는 정책토론회가 열리게 됐다.
이에 앞서 <태권박스미디어>는 지난 1월 ‘국기원장 선거, 후보자 정책토론회 하자’(서성원의 눈)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정책토론회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렸다.

#각 예비후보자 진영의 반응
차기 원장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온라인 생중계로 정책토론회를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비 후보자 진영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책토론회가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미비하다고 할지라도 후보자의 자질과 자격, 이미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현재 출마 결심을 굳힌 남승현·안용규·윤웅석 예비후보자(가나다 순)는 대체적으로 정책토론회를 반기고 있다. 특히 안용규·윤웅석 예비후보자 쪽은 그동안 활동 경험과 경력을 내세워 “불리할 것이 없다”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남승현 예비후보자가 상대적으로 “토론에 약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지만, 남 후보 쪽은 “토론에 약할 것이라는 예측은 편견이다. 그동안 준비하고 체험한 내용을 토대로 담백하게 정책과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응수했다.

#정책토론회 어떻게 열리나
국기원 이사회에서 정책토론회 개최를 의결했지만, 선거운영위원회에서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월에 열린 대한체육회 회장선거 정책토론회 경우, 선거운영위원회가 선거관리규정에 의거해 후보자 전원의 동의를 구한 후 정책토론회를 했기 때문에 국기원장 선거도 이 같은 과정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정책토론회는 공식적인 선거운동(10일) 기간에 1번 열린다. 선거운영위원회는 회의를 통해 토론회 진행자를 선정하고, 후보자들이 답변할 공통 질문 및 개별 질문 등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원장 선거인 수를 3년 전 약 1,300명에서 약 2,000명(외국인 약 500명)으로 대폭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관 개정안을 승인했다. 선거는 온라인 투표방식으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