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는 ‘태권도 영웅 이대훈, 오혜리’


대한태권도협회(KTA)와 SBS가 태권도 리얼리티(Reality) 프로젝트 ‘내일은 태권도왕’을 공동 제작한다.
이대훈과 오혜리 태권도 두 영웅이 미래 태권도의 주인공들을 선발해 훈련과 테스트를 거쳐 전 세계를 누빌 선수단원을 선정한다. 이렇게 최종 선발된 선수단은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모로코, 터키, 러시아 등 전 세계를 돌며, 현지 어린이 수련생들과 합동훈련과 시합, 합동시범 등 다양한 경연을 벌인다.
선수단은 또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와 해외에서 벌어지는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해 승부사 기질로 정상에 도전하는 영화 같은 이야기다.
‘내일은 태권도왕’ 프로젝트 콘셉을 보면 태권도계 레전드 이대훈이 어린 선수들을 성장시켜내는 진정한 태권도 지도자로 완벽 변신한 새로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2024 파리올림픽 스타’ 오혜리 또한 어린 선수들을 선발하는 과정부터 이후 이대훈 팀과 라이벌이 돼 치열한 대결까지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진다.
태권도계 두 영웅이 전국에서 태권왕이 되기 위해 모여든 수많은 도전자들 중 태권도의 미래를 책임질 주인공을 찾는 것부터 시작된다. 두 영웅에게 선택받은 미래의 태권도 꿈나무들은 무주 태권도원에서 고된 훈련을 이겨내야만 한다.
이대훈 코치는 “요즘 스포츠 예능이 대세다. 그런 가운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태권도 예능이 제작된다고 하니 태권도인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 기쁘다. 이들 중에서 미래의 태권도 스타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적지 않다. 이번 프로젝트에 코치를 맡게 돼 영광이다. 아이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낼 생각이다”며 이번 프로젝트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꿈나무들이 단 한 명의 낙오도 없이 고된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국내·외 태권도 체험 프로젝트를 완결시킬 수 있을지도 흥미롭다.
꿈나무들은 국가대표팀 훈련에 참가하고,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태준 선수를 만나 금빛 발차기 기술을 배우는 시간도 가진다.
태권도가 국가와 문화를 넘어 청소년 교육에 얼마나 크게 기여하고 있는지를 보여줄 ‘내일은 태권도왕’은 SBS 김영광 CP가 이끈다. 오는 4월부터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