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참가 김유진-서건우 선발
-4월부터 진천선수촌 입촌해 본격 훈련 돌입
강원도 태백 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최종전(겨루기)’에서 남녀 각 8체급 16명 선수들이 선발됐다.
3월 9일 3일차 경기에서 남자 M-63kg 장준(한국가스공사) 선수가 우승하며 태극마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2000년생 동갑내기 3인방 배준서(강화군청), 박우혁(삼성에스원태권도단), 장준(한국가스공사) 세 선수 모두 7년 동안 국가대표로 활약하게 되었다.
3월 10일 열린 마지막 날 경기에서 남자 M-80kg 서건우(한국체육대학교) 선수와 여자 W-57kg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 선수가 나란히 우승을 차지하며 왕좌를 사수했다.
이번 대회에서 2024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수 두 명이 다시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입증했다. 남자 M-80kg 체급 승자조 결승에 나선 서건우(한국체육대학교) 선수는 김정제(영천시청) 선수를 상대로 경기 주도권을 완벽하게 장악하며 2-0(11-8, 27-7)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여자 W-57kg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 선수가 안혜영(영천시청) 선수를 상대로 2-0(18-2, 13-2)으로 압도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우승을 확정한 김유진은 “2024 파리올림픽의 탄력을 받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1위 자리를 지켜내겠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로써 오는 10월 중국 우시에서 열리는 2025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16명 명단이 확정됐다.

대표팀은 4월부터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며,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금메달 사냥을 목표로 철저한 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