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13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려
*2천 명 참가 예상, 자체 개발한 ‘실전 겨루기’ 첫선
*겨루기와 맞서기, 틀과 품새 등 수준높은 경기 기대
서성원 기자 / tkdssw@naver.com
세계태권도연맹(WT)과 국제태권도연맹(ITF) 스타일의 태권도가 화합과 친선 교류를 내걸고 올해도 대회를 이어간다.
ONE태권도챔피언십 조직위원회(주최)는 오는 4월 12일부터 13일까지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2025 제6회 세계ONE태권도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조직위원회와 한양대 예술체육대학 스포츠사이언스학과가 공동 으로 주관하며, 제미타(주)와 ㈜미티어빌리지테크, 중앙벽돌이 후원한다.
대회 특징은 WT-ITF 스타일의 경기가 한 장소에서 열리고 관람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아마추어 세계대회라는 것. 작년에 열린 5회 대회에 국내 1438명, 해외 15개국 450명이 참가해 대회 규모와 수준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월 15일 현재, 세계 17개국이 참가 의사를 밝혀 최대 30개국에서 2천 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함께 열린다. 대회 전날 4월 11일에는 국회 제1소의실에서 ‘2025국제ONE태권도 학술포럼(영문:ONE TAEKWON-DO International of Taekwon-do Academics 2025)’이 열린다. 국내외 태권도 관련 교수와 석·박사들이 다양한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어서 대회의 의미를 한층 새롭게 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총괄하는 대회조직위원회 엄재영(세계태권도어울림연맹회장)-유승희 조직위원장(ITF대한민국협회 사무총장)은 “과거 태권도가 비록 두 개의 조직(WT-ITF)으로 갈라져 서로 다르게 출발했지만, 철 지난 이데올로기를 극복하고 현재 ONE태권도챔피언십은 ‘하나의 태권도-하나의 대회(ONE TAEKWON-DO, ONE Champion Ships)’라는 슬로건으로 태권도계의 많은 방향성을 제시하는 가치있는 대회로 자리 잡았다”며 “태권도(ITF, WT) 수련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기술 교류를 하고 화합하는 것이 이제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개회식 때 KTA 국가대표시범단 공연과 ㈜재미타에서 준비한 이벤트 체험이 펼쳐진다. 특히 조직위원회에서 개발한 ‘실전 겨루기’ 종목이 추가되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대회 첫날 4월 12에는 WT 품새와 ITF 틀 경기가 열린다. 선수등록을 하지 않은 수련생들이 참가해 WT 스타일은 유급자, 유품,단자 남녀 개인전, 복식전, 단체전이 열리고. ITF 스타일은 유급자, 유단자 남녀 개인전, 단체전이 진행된다.
13일에는 WT 겨루기 유품-단자 남녀 개인전, 3인조 단체전과 ITF 맞서기로 유급자, 유단자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이 진행된다.
대회 접수는 온라인으로 WT 스타일과 ITF 스타일이 따로 받는다. 접수 마감은 3월 14일(금) 오후 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