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형 회장 “가처분신청 기각, 신임 회장 지위 문제 없어”
시범단 대상 특정감사 종료 후 승인 여부 나올 듯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회장 이자형)이 악의적 민원과 허위사실 유포에 고소·고발 등의 강력한 대응을 하기로 했다.
서울시협회는 지난 12월 5일 현 이자형 회장이 단독 후보로 출마하여 무투표 당선을 확정지었다. 당시 범야권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은 “서울시협회의 회장 선거에 선거인 배정 문제가 있다”는 취지로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이들의 신청을 ‘기각’했다.
‘기각’ 결정에 대한 주요 판단은 ①선거관리규정의 서울시체육회 승인 ②채권자들이 입후보 하지 않음에 따라 피선거권 침해 사유 없음 ③대한체육회의 권고안과 상이하지만 동일하게 정해야 할 의무 없음 등으로 결과적으로 범야권에서 이자형 회장에게 대항할 수 있는 후보가 출마하지 않는 점과 체육회 승인된 규정을 가지고 체육회가 아닌 서울시협회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한 점이 소송을 제기한 측에 불리하게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이자형 회장은 “정당치 못하고 왜곡된 보도와 민원이 있을 경우 서울시협회에서 법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향후 고소·고발로 대응할 뜻임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