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특정 세력 음해와 선동 패거리 헤게모니 선거판 우려
2024년 대한태권도협회장 선거와 강원도태권도협회를 제외한 16개 시도태권도협회장 선거가 본격 선거 국면에 들어섰다.
현재 회장 선거를 앞두고 태권도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태권도협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협회 내부 권력다툼의 심화로 태권도가 처한 본질적 위기를 진단하고 그 해법을 논하는 후보는 그 누구도 없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권력투쟁의 한 축에는 전 현직 임원들이 있다. 차기 회장 체제의 리더그룹의 헤게모니 다툼에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이번 대한태권도협회 및 각 시도태권도협회 회장 선거를 코 앞에 두고 회장 출마를 위한 후보들의 횡보가 여기저기서 포착되고 있다. 현재 태권도 구성들은 모두가 차기 주도권을 노리고 서로를 비난하며 책임 공방을 이어가며 내홍의 끝, 수습의 시작이 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회장 선거를 둘러싸고 외부로 알려진 집행부 비리 의혹 들과 함께 더 어려운 변수는 줄줄이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태권도 안에서의 권력투쟁은 상식을 크게 벗어난다. 사람을 쓰고 버리는 소모품으로 취급하는 것은 기본이고, 규정에 기초한 행정체계를 떠나 차기 회장을 두고 권력투쟁에 더 몰두한다. 현재 차기 후보를 내놓는다 한들 서로 불신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이런 사람들이 상식을 회복한다고 태권도 지도자들이 그 진정성을 믿을 도리가 없다.
이번 태권도 선거의 중요성은 2025년부터 총체적 사회 혁신 대변혁이 본격화되면서 사회, 문화 예술, 교육, 과학기술, 경제, 환경, 정치, 복지, 가치관 등 모든 영역에서 사회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사회적 연대감과 공동체 의식에 대한 니즈는 더욱 강화되고 인구는 저출산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므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사회의 혁신적인 변화에 인구 감소에 따른 태권도 수련생 감소와 돌봄교실의 본격 시행에 따른 태권도 생존 전략 수립과 함께 2002년 사스” “2015년 메르서‘ ’2019년 신종풀루‘와 코로나19 이후에도 바이러스 전염병은 지속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대한 대응은 우리 태권도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태권도 미래를 준비하는 제도권 리더쉽이 여느 때보다 변화가 중요하다. 첫째, 모든 조직의 리더는 미래에 펼쳐질 급속한 변화를 예측하여 이에 대응하는 미래 전략을 입안하고 실천하는‘미래 전략 리더쉽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미래 변화에 대응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따라 미래 예측과 미래 전략을 갖춘 리더쉽의 필수 역량이 중요하다.
둘째, 태권도 기구조직의 결속력이 강화를 요구하고 있어 스스로 정직과 가치 실현을 솔선수범하며 구성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고 함께 협력하여 최대한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공감 소통’리더쉽이 중요하다.
역사는 반복한다. 조선 중반 백성을 외면한 당파 싸움은 일본의 침략을 불러왔다. 회원들의 민의를 외면하면 공멸(共滅)을 불러온다. 가장 좋은 방법은 소통과 설득 그리고 이해와 양보다. 결사 항쟁의 각오는 외세(外勢)와 전투에서나 필요하다. 내부의 다툼은 의견 차이로 끝낼 일이지, 현재 태권도협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사투로 갈 싸움이 아니다.
2024년에는 태권도 각 시도태권도협회와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선거에서 태권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려는 혜안을 가진 리드의 탄생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