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8월 8일부터 12일까지 열려
-김영근 이사장 적극적인 ‘세일즈 마케팅’ 주효
-결승전 MBC TV 중계, 내년에 계룡에서 개최
서성원 기자 /tkdssw@naver.com
○…28개국에서 190개 팀 2천5백여 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충청남도 태안군에 집결했다.
○…사단법인 MBC국제오픈태권도조직위원회(이사장 김영근)가 충청남도태권도협회(회장 김진호)와 대전MBC(사장 진종재)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후원한 ‘제9회 대전MBC배 태안국제오픈태권도대회’가 8월 8일부터 12일까지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프랑스, 중국, 대만, 타이티 등 28개국에서 190개 팀 2천5백여 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했다. 22개국이 참가한 지난해 8회 대회에 비해 참가국과 선수들이 눈의 띄게 늘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이스라엘과 보스니아 선수들은 대회 개최 전에 입국해 충남체고와 충남도청 선수들과 합동 훈련을 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또 150여 명이 참가한 대만 선수들이 대회 분위기에 활기를 불어 넣어줬다.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김영근 조직위원회 이사장은 아시아와 유럽을 순회하며 ‘세일즈 마케팅’을 펼쳤다. 그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보다 6개국 5백 명이 더 참가하는 역대 대회 중 최고 대회”라며 “중부권 최고의 태권도 대회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8일 열린 개막식에는 각계의 귀빈들이 많이 참석했다. 가세로 태안군수, 김지철 충남도 교육감, 대전MBC 진종재 사장과 김상익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 윤웅석 대한태권도협회 고문, 김세혁 대한태권도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가세로 태안군수에게 대한태권도협회장 감사패와 진종재 MBC 사장에게 국기원 명예단증을 수여하며, 대회 유공자들에게 포상했다. 개막식은 대전MBC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했다.
○…이번 대회는 겨루기, 품새, 개인전과 태권체조, 3인조 품새와 겨루기 단체전, 쇼 태권도, 장애인 경기가 펼쳐진다. 9일에는 겨루기 선수 계체, A-B 매치 겨루기, 품새 예선부터 결승전까지 올림픽 방식으로 진행한다. 12일 열리는 결승전 경기는 MBC TV를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해설은 김영근 이사장이 한다.
○…한편 이 대회는 내년부터 충남 계룡시에서 열린다. 계룡시는 대회를 유치한 태안군 자료를 토대로 안전, 숙박 등 각종 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관계 단체와 협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