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07. 02 : 화요일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미국 최고의 태권도 단체인 미국 태권도 고단자회(회장 최종현)의 22주년 켄벤션 및 16주년 명예의 전당 시상식이 성황리에 펼쳐졌다. 120명의 회원과 300여명의 하객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태권도의 역사와 철학, 지도법, 안전 교육 등을 다룬 세미나 행사를 비롯해 평생 태권도에 헌신한 개인 및 단체에 시상하는 16주년 명예의 전당 시상식, 태권도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개인에게 시상하는 4주년 명인 시상식 등이 진행되었다. 또한, 고인이 된 선배, 동료, 후배들을 위한 추모 묵념의 시간을 가졌으며, 유망한 태권도 후학들을 지원하기 위해 태권도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특히 93세의 최고령 김유진 1세대 원로를 비롯한 80세 이상 원로 선배님들의 생일을 축하하는 생일 축하 기념식에서는 명정 한인 총연합회, 서상표 총영사, 주상원 의원 샨스틸, 이홍기 한인회장 등이 축사를 통해 미국 태권도 고단자회의 발전을 축하했으며,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 국기원장 이동섭 원장, 태권도 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 등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명예의 전당 시상식에서는 평생 태권도 헌신상 최순덕 (플로리다 주 관장), 서영선 (조지아 주 관장), 김주훈 (노스캐롤라이나 주 관장)이 수상했고, 태권도 대사상 그레그 콜라스 (관장), 평화상 지성룡 (조지아 주 관장), 존경하는 부모님상 정상복 (조지아 주 관장), 명인상 신현옥 (뉴욕 관장)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국 태권도 고단자회는 8단·9단 정회원과 5단·6단·7단 준회원으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로서, 미국에서 최장수 사단법인으로 등록되어 있다. 현재 40개 주에서 325명의 회원들은 태권도의 보급과 발전에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