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복도에 전시된 다양한 사진액자를 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
‘국기’ 태권도 취재를 위한 외신기자들의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 방문이 러쉬를 이루고 있다.
국기원(원장 이동섭)은 한국을 방문한 각국 외신기자들이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을 방문을 요청, 영상과 사진에 담는 등 태권도와 국기원 취재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홍보문화원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이들은 국기원 방문에 앞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준비 상황 등을 취재하기 위해 강릉과 평창을 돌아봤다.
11월17일 국기원을 방문한 외신기자는 4개국 5개 매체 총 8명이다. 남아공, 에티오피아의 신문 및 방송기자로 세계의 스포츠와 문화를 이끄는 한국을 취재하기 위해 방한했다. 특히 태권도복을 직접 입고 국기원 곳곳을 돌며 취재하는 등 열성을 보여 태권도에 대한 애정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국기원을 방문하게 된 것도 이들의 요청에 의한 것.
마침 이날 오전, 국기원 중앙수련장에서는 국기원이 54개국에 파견한 54명의 해외파견 사범 보수교육이 실시 중이어서 국기원시범단과 함께 시범동작 연출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외신기자들은 동작 하나하나를 따라하며 구호를 외치는 등 적극적으로 태권도를 체험했다. 이외 국기원태권도박물관, 9개관 통합의 의미, 복도에 전시한 의미있는 사진 등을 둘러 보며 태권도의 역사와 정신, 흔적을 느끼기에 여념이 없었다.
에디오피아 그라마체 가샤 티지 기자는 “한국의 아름다운 정서와 태권도를 방한기간 느꼈고 태권도도 직접 취재할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며 “너무 친절한 사람들과 따뜻한 응대, 태권도체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10월 중순에는 나이지리아 바바툰데 가브리엘 알라비 방송기자가 방문, 국기원태권도시범단과 함께 직접 여러 동작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고 국기원 취재에 대한 영상은 바로 나이지리아 방송에 방영됐다.
한편 11월21일은 브라질 ‘글로보’ 방송사에서 국기원을 방문, 태권도 수련 및 국기원에 대한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방문할 예정. 글로보는 한국의 전반적인 문화와 태권도에 대한 영상을 촬영, 다큐멘터리로 내보낼 예정이다.
해외홍보문화원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이들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준비 상황 등을 취재하기 위해 강릉과 평창을 방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