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ITF 태권-도 월드게임&제4회 태권-도 원 챔피언십
서울 핸드볼경기장에서 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려
세계에서 유일하게 세계태권도연맹(WT) 태권도와 국제태권도연맹(ITF) 태권도가 조화를 이룬 대회가 열린다.
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국제태권도연맹 대한민국협회(회장대행 유승희)가 주최하는 ‘제1회 ITF 태권-도 월드 게임’과 ‘제4회 태권-도 원 챔피언십’이 열려 국내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대회는 세계 각국의 ITF 수련생들과 WT 스타일 수련생 모두에게 기회가 열려있으며, 이들이 한데 모여 경합을 벌인다. 이 대회에 최중화 ITF 총재가 참석하고, 대한태권도협회(KTA)가 시범단을 파견해 그 위상과 의미가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를 총괄하고 있는 엄재영 조직위원장은 “지난 8월 초, 춘천에서 양진방 회장과 최중화 총재가 57년 만에 처음으로 만남 이후, 태권도의 화합과 교류를 계속 이어 나간다는 차원에서 그 후속 정책으로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순간으로 기록될 수 있다”고 말했다.
WT와 ITF 스타일의 태권도가 한 경기장에서 어떻게 화합의 장을 만들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대회 모든 경기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