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태권도협회&세종시체육회 승인 거쳐 회장직 수행 예정
-유사단체 만들어 물의 빚은 대상자들 고소, 결과 따라 중징계
제3대 세종특별자차시태권도협회 회장 선거에서 윤형권 후보가 당선됐다.
세종특별자치시태권도협회(이하 세종시태권도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협회 사무실에서 회장 선거 결과를 발표하고, 윤형권(공주대 비전임교원) 후보를 세종시태권도협회장 당선인으로 확정했다.
이번 선거는 임기 2년의 보궐선거로써 세종시체육회로부터 회장 선거 규정을 승인 받아 지난 6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후 윤형권 후보가 단독으로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됐다.
윤 당선인은 대한태권도협회와 세종시체육회 승인 절차를 거쳐 공식적으로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윤 당선인은 교육학 박사로서 세종시의회 부의장, 한국일보 기자, 대전일보 기자, 세종포스트 대표 등 다양한 경험과 실무를 담당했다.
윤 당선인은 특히 세종시의회 의원(2-3대) 재임 때 학교체육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재정 지원에 힘써왔다.
윤형권 당선인은 “협회는 회원들의 것이고 회원 모두가 주인이다. 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도장 활성화를 이루어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이익을 도모하겠다”며 화합과 발전을 강조했다.
한편 세종시태권도협회는 유사단체를 만들어 협회 명칭 도용,주소지 및 고유번호 무단 사용, 협회 사칭 홈페이지 개설, 허위 문서 작성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대상자들을 업무방해 및 사문서위조 등으로 세종남부경찰서에 고소하고,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중징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