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부터 3연임으로 전국시도태권도협회 실무자협의체 이끌어
● 국기원, KTA와의 시도협회간 문제에 중재 역할 충실
● “KTA 양진방호 남은 임기 잘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할 것”
박상만 대전광역시태권도협회 실무부회장이 전국17개시도태권도협회 실무자협의회의 회장으로 다시 선출됐다.
실무자협의회는 2월 17일(금)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경기도태권도협회 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박 회장을 만장일치로 회장에 선출했다.
박 회장은 지난 2019년 대전협회 전무이사로 처음 실무자협의회 회장에 선출됐으며, 2021년 다시 연임하면서 4년간 시도협회 실무자들의 대변인 역할을 해왔다.
실무자협의회는 과거 전무이사들의 모임체인 전국시도태권도협회 전무이사협의회로 활동하다가 지난 2016년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에 따라 산하 체육단체들의 전무이사 제도가 사라지면서 태권도 종목의 경우 실무자협의회로 그 명맥을 유지해왔다.
실무자협의회 구성원들은 각 시도협회의 국기원 승품단 심사 수석감독관과 대한태권도협회(KTA)의 도장특별위원회로 함께 활동을 하고 있어 그동안 국기원, KTA와의 각종 분쟁 및 갈등, 정책 등에 있어 중재자 역할을 해왔다.
특히 올해는 국기원이 KTA를 통해 시도협회로 승품단 심사집행권한을 위임하던 그동안의 체계를 뒤엎고 국기원과 도장간의 1대 1 방식으로 심사권한 위임을 하려고 계획 중에 있어 그 어느때 보다 실무자협의회의 중재 역할이 중요한 사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실무자협의회에서 3연임이 확정된 박상만 회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KTA는 시도협회의 상금 단체다. 서로 소통하며 균등한 발전을 해야 한다. 양진방 호가 출항한지 2년이 지났고, 이제 2년 남았다. 남은 임기를 잘 마무리 하도록 협조하고 직언도 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