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8일 창립총회 준비 회의 갖고 활동방향 논의
-각 학교별 인적 네트워크 통해 시범단원 명단 정리
서성원 기자 / tkdssw@naver.com
가칭 ‘국기원시범단동지회’가 정식 출범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달 28일 국기원시범단동지회 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남승현)는 국기원에서 2차 회의를 갖고, 정식 출범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앞으로 활동방향과 추진 사업을 논의했다.
시범단동지회 설립 취지는 국기원 건립 50년 역사에서 중주적 역할을 담당해온 시범단의 위상 강화와 단원들의 소속감을 고취하는 데 있다. 또 모임을 정례화해서 태권도 시범 역사를 정립하고, 소통과 교류를 통해 올바른 태권도 시범문화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주요 사업은 △국기원시범단동지회 홈페이지 제작 △발자취 기록과 개인 소장 사진과 영상자료 수집 △아날로그 자료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시범단 기술교류 및 세미나 개최 △합동훈련과 체험 프로그램 실시 등 시범단동지회의 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하기로 했다.
오는 11일 국기원 중앙도장에서 치러질 창립총회에는 이동섭 국기원장, 남승현 준비위원장, 문기주 후원 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동지회 회장과 임원을 추대하고, 명예단원증과 감사장, 회원현황 보고, 단체사진 촬영, 기념품 증정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회원은 국기원 시범단 출신으로 1년 이상 훈련했던 단원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현재 준비위원들과 각 학교별 네트워크를 통해 그동안 제대로 정비되어 있지 않았던 국기원 시범단 명단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남승현 준비위원장은 “국기원시범단원들의 명단을 확보하는 일에 어려움이 있지만 1974년 창단된 시범단의 40년 역사를 이제라도 제대로 정립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며 앞으로 후배들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단체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창립총회를 위해 문기주 후원회장은 500만 원, 이상일 한국스포츠 대표와 홍순구 중국요녕성태권도협회 명예회장이 기념티셔츠 1천 벌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