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 LA올림픽에서 태권도의 새로운 매력 선보이기 위한 시도
●옥타곤 다이아몬드 경기장에 최첨단 IT 기술 접목해 대중화 모색
●국토 최북단 강원 고성에서 강원고성컵오픈품새대회도 병행 열려
올림픽 태권도 경기를 주관하는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조정원)이 태권도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밑거름을 대한민국 최북단인 강원 고성에서 쌓는다.
WT는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에 걸쳐 강원 고성종합체육관에서 ‘고성 2022 세계태권도옥타곤다이아몬드 초청게임 및 강원 고성컵 오픈품새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WT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은 시대적 변화에 따라 친대중적, 친미디어적 스포츠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방식의 태권도 경기로 팔각형, 다이아몬드 형태의 구조물이 둘러쌓인 경기장에서 태권도 경기를 펼치는 방식이다.
WT는 이미 지난 1월 경기도의 한 스튜디오에서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 쇼케이스를 통해 새로운 경기방식의 바탕을 마련했다. 이후 다이아몬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일부 경기규칙과 시스템 수정에 나섰으며, 강원도 고성에서 대중을 대상으로 한 첫 대회에 나선다.
WT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은 다이아몬드 형태 구조물뿐만 아니라 새로운 형식의 반자동 전자호구와 분리·합의채점시스템이 도입되고, 최첨단 IT 기술이 접목된 방송중계시스템과 모션트레킹, 게이미피케이션 기술 등이 도입되면서 태권도와 같은 격투기 종목에 신개념 스포츠엔터테인먼트가 적용된 새로운 장르로 평가되고 있다.
WT는 다이아몬드 게임의 저변확대를 위해 이번 고성 대회에서는 1대 1 개인전과 더불어 5대 5 단체전까지 종목으로 채택하면서 스포츠 태권도의 다양성과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다이아몬드 게임과 함께 열리는 오픈품새대회는 WT 본부가 위치한 대한민국에서 단독으로 개최하는 첫 대회라는 점도 이목을 끌고 있다.
겨루기와 품새를 병행하면서 함께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는 WT의 친대중적 의지가 담겨져 있는 상황.
WT는 경기방식과 시스템의 변화와 더불어 이번 대회에 상금까지 마련해 스포츠엔터테인먼트로서의 태권도 대회로 만들계획이다.
다이아몬드 게임은 개인전(남자 -68kg, -80kg) 2체급과 5인조 단체전(남자)로 구분되어 개인전 체급별 16명씩, 단체전 16개팀을 초청한다. 개인전의 경우 1위에게는 메달과 상장에 이어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2위자에게는 100만원, 3위자에게는 50만원, 단체전 1위팀에게는 500만원, 2위팀 300만원, 3위팀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오픈품새 대회는 보다 다양한 계층과 세대의 참여를 위해 초, 중, 고등부를 학년별로 세분화하고, 대학부도 1, 2부로 구분하여 일반부까지 공인품새 개인, 복식, 단체전으로 진행되며 전 부분 1위자들과 우수지도자 2명을 대상으로 최대 50만원의 상금도 지급한다.
WT의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과 오픈품새선수권대회의 참가는 온라인접수(http://www.taekwonbox.com/html/korea_champ_list.asp?id=koreachamp&cd=&mode=view&kb_ix=1381)로 10월 28일까지 접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