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이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어워즈’ 시상식에서 공연을 마치고 박수로 화답하고있다 |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조정원) 시범단은 10월 19일 삼성동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어워즈’ 시상식에서 화려한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WT 시범단 22명은 흥겨운 음악에 맞춰 박진감 넘치는 태권도 대련 및 화려한 공중 격파 시범을 선보여 전 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참석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및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들을 매료시켰다.
WT 시범단의 십여분간에 걸친 한치의 오차없이 펼쳐 보이는 절도있는 동작 및 다양한 품새에 관객들의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송판을 잇따라 격파하고 사방으로 튀는 장면에선 관객들이 압도되어 탄성이 터져 나왔다.
WT 시범단의 ANOC 어워즈 축하공연은 구닐라 린드버그 ANOC 사무총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구닐라 린드버그 사무총장은 공연 후 “환상적인 WT 시범단의 공연으로 관객들과 수상자들에게 멋진 축하의 밤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WT 조정원 총재는 "WT 시범단이 권위 있는 ANOC 어워즈 행사에 초청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전 세계 스포츠 관계자들에게 태권도의 화려함과 우수성을 선보일 수 있어 매우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 26차 ANOC 총회는 세계 206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모여 IOC 현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스포츠 분야의 UN 총회로 비견되는 국제스포츠계 최대 규모의 회의이다.
ANOC 어워즈는 총회와 같이 매년 개최되며, 이번 시상식에서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선수들에게 상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