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원 내 복합체험시설 ‘플레이원(Playwon)’이 오는 12일부터 정식 개장한다.
태권도진흥재단(이하 진흥재단)이 운영하는 플레이원은 국내 유일의 태권도 동작 기반 놀이시설로 16개의 태권도 동작을 응용한 초급, 중급, 고급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태권도원에 마련된 태권도 복합체험시설 '플레이원' 전경. |
특히 센서를 통해 동시에 2명이 경쟁하고, 본인의 기록도 확인할 수 있어 시험운영 기간 중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진흥재단은 정식 개장을 맞아 12일부터 22일까지 이용요금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23일부터는 정상적으로 18세 이하 청소년은 4,000원, 성인은 5,000원, 2인 가족권은 8,000원으로 당일 이용횟수에 따라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단체는 20인 이상 별도요금으로 운영된다.
또한 방학을 맞아 8월 말까지는 매일 운영(월요일 휴관일 제외)하며, 9월부터는 주말 방문고객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식 오픈에 앞서 플레이원은 지난 5월부터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1차 시범운영, 6월에는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주말 2차 시범운영을 진행해 안전과 고객 편의를 보완한 바 있다.
시범운영에 참가한 경남의 김도현(36세) 씨는 “아들이 태권도를 너무 좋아해 태권도원을 방문했는데 플레이원이 운영되고 있어 더 좋았다”며, “아빠와 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이라고 밝혔다..
태권스테이를 통해 태권도원을 방문한 서울의 이진아(42세) 씨도 “플레이원까지 운영되면서 하루로는 태권도원을 즐기기 너무 모자랄 지경이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멀리서 온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무주 지성태권도 김성수(34세) 관장은 “태권도장에서 배운 동작을 응용할 수 있는 놀이시설이라 올여름 도장수련생에게 필수코스가 될 것 같다”며 만족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