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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의 A 중학교 B 코치는 그날 평생 씻을 수 없는 모욕감을 느꼈다. 동갑내기와 후배 코치들 앞에서 목 싸대기를 맞고, 무릎을 꿇고 손을 들고 있어야 했던 17년차 코치는 그 후로 4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 모든 것을 잊고 싶었을 뿐이다.  

    충청남도 태권도계가 김영근 전무이사(대한태권도협회 이사)의 국기원 심사시행책임담당관 활동비 사기 및 횡령 의혹 고소 건을 시작으로 크게 술렁이고 있다.

    특히, 그동안 수면 아래에서 쉬쉬했던 김영근 전무이사의 일선 지도자들에 대한 갑질 행태도 연이어 제보로 들어오고 있다. 

    김영근 충청남도태권도협회 전무이사.

    지난달 21일, 충남의 모처에서 만난 B 코치의 이야기는 충격적이었다. 사건은 지난 2018년 충북에서 열린 소년체전으로부터 비롯되었다.

    당시 충주에서 열린 소년체전 이틀째. B 코치는 그날 코치를 하면서 가장 황홀한 경험을 했다. 

    A 중학교 1기 창단 선수로 시작, 대학을 졸업하고 모교에서 트레이닝 코치로 3년, 그리고 정식 코치로 14년째 제자들을 지도하면서 첫 소년체전 금메달이 손에 닿을 듯 다가왔다.

    그해 제주평화기부터 1위를 하며 승승장구한 제자에게 경기 당일 “첫판에서 져도 좋으니 편하게 한 번 해보자”라며 애써 격려했지만 그 스스로 긴장은 떨칠 수 없었다.

    결승전서 경북 대표 선수와 난타전을 펼치며 금메달이 확정된 그 순간, B 코치는 “황홀했다. 그리고 아무 기억이 없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너무 황홀해서 정신을 놓은 그 순간 때문에 한 달여가 지나 잊을 수 없는, 아니 잊고만 싶었던 모멸감과 수치심을 동갑내기 코치와 후배 코치들 앞에서 겪어야만 했다.

    그날은 서천에서 열리는 충남 협회장기 첫날이었다.

    저녁에 마련된 임원 및 지도자 회식자리에 B 코치는 동갑내기 코치 한 명, 후배 코치 두 명과 불꽃이라는 식당 한쪽 방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김영근 전무가 소곡주를 들고 방으로 들어왔다. 인사를 하려고 일어난 그 순간, 김영근 전무의 오른손이 B 코치의 목으로 날아왔다.

    목 싸대기를 맞은 것도 억울했지만 이어 김 전무는 “무릎 꿇어”라고 명령했다. 이어 “손들고 있어”라고 했다.

    B 코치는 억울한 마음과 모멸감에 대들려고 했다. 그러나 후배 코치 한 명이 눈짓으로 참으라는 사인을 보냈다.

    동갑내기와 후배 코치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손을 들고 앉아 있는 동안 B 코치는 수치심이 밀려왔지만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

    그렇게 한참이 지난 후 김 전무는 그 테이블에 있던 모두에게 술을 한 잔씩 따라 주면서 손을 들고 있던 B 코치에게도 술을 한 잔 따라주더니 들고 있으라고 했다. 그리고는 술을 마시라고 해 마셨더니 다시 목 싸대기가 날아 들었다. “넌 이걸로 풀어주는거야”라는 말과 함께.

    무엇을 풀어준다는 것인지는 몰랐지만 이 순간이 빨리 끝나기만을 바랬다. 아니, 그 자리를 떠나고 싶었다.

    김영근 전무가 방을 떠날 때 일어나서 인사를 하는데 다시 목 싸대기가 날아들었다.

    결국, B 코치는 밖으로 나와 울면서 아내에게 전화를 했다. “여보, 나 코치 그만둘래...”라는 말과 함께. 아내는 B 코치에게 “그래, 그만 둬...”라고 말했다. 아내는 당시 첫 아이를 임신 중이었다.

    4년이 지났다. 당시 아내 뱃속에 있던 아이가 다섯 살이 된 지금, B 코치는 자신이 그런 일을 당한 것에 대해 “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후 경기장에서 사람들이 있는 가운데 자신에게 선수를 데리고 와 인사를 하지 않아서 그런 일을 당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정황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런 일을 당했지만 당시 B 코치를 도와주는 사람도 없었고, 또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시면서 멘탈이 무너진 상황이었다.

    B 코치는 지금도 당시 소년체전 경기 영상을 보관하고 있다. 하지만 다시 보기에는 그때 당한 일이 떠올라 두렵다.

    이와 관련, 김영근 전무이사에게 문자로 사실 여부에 대한 확인과 입장 및 반론을 요청했지만 답변은 돌아오지 않았다.

    한편, 지난 2일 충남 홍성 공설체육관 회의실에서는 충남태권도지도자회가 발기인 총회를 열고 발족했다.

    약 30명의 일선 코치와 관장 및 사범들이 모인 이날. 지도자회는 정관을 마련하고, 회장을 선출 등의 절차와 함께 B 코치가 당한 일에 대한 대응을 포함해 그동안 억울한 일을 당한 충남 태권도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연대키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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