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WT)이 주최하고, 태권도진흥재단(이하 진흥재단)과 대한태권도협회(KTA))가 공동주관하는 ‘무주 태권도원 2022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이하 그랑프리 챌린지) 대회가 10일부터 사흘간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지난 1일 입국한 중국 선수단이 태권도원에 도착하고 있는 장면. |
‘그랑프리 챌린지’는 G1 등급의 겨루기 국제대회.
WT 온라인 참가시스템(GMS)을 통해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한국, 프랑스, 호주, 부룬디 등 15개국에서 159명이 접수했다. 출전 선수들인 지난 6일부터 입국해 태권도원에서 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 태권도경기와 동일하게 남녀 4체급 32강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체급별 1위와 2위 입상선수에게는 G4 등급의 ‘2022 맨체스터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권이 주어진다.
대회 개막식은 10일 오후 4시에 열린다.
현대미술의 거장 이성근 화백의 작품 제막식을 시작으로 타악과 비보이 공연, WT 시범단 공연, 케이팝 공연 등을 통해 태권도원에 모인 각국의 선수들에게 한국 문화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진흥재단 측은 “이번 그랑프리 챌린지가 태권도 진흥과 세계화에 기여할 것이다. 진흥재단과 WT, 그리고 KTA가 힘을 모아 준비한 대회인 만큼 참가 선수들이 모든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재단은 그랑프리 챌린지가 열리는 기간인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태권도원을 찾는 방문객들도 무료입장 및 대회 관람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