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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구 여자 개인 단식 2회전. 한국의 탁구 신동 17세 신유빈과 룩셈부르크의 백전노장 58세 니시아렌이 격돌했다.

    니시아렌의 까다로운 구질과 변칙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신유빈은 1세트에서 2대 11로 패했지만 2세트부터 강력한 드라이브로 상대를 몰아붙였고,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그러나 관록의 니시아렌이 다시 3세트를 가져갔고, 4세트에서는 신유빈이 다시 11대 7로 이겨 엎치락 뒤치락.

    6세트까지 엎치락 뒤치락하며 승부는 마지막 7세트로 넘어갔다. 신유빈은 시원한 드라이브로 역전에 성공, 지친 니시아렌을 누르고 3회전에 진출했다.

    41살의 나이 차이. 그러나 2.7g 흰 탁구공의 기기묘묘한 공방으로 승부가 오간 그 테이블에서 41살의 나이 차이는 어느새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했다. 그저 한국과 룩셈부르크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 두 명이 엘리트 체육 최고의 무대에서 한 치의 양보도 없이 겨루었을 뿐이다. 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의 한 장면이다.

    고양 세계품새선수권 전경

    지난 24일, 15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제12회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이 막을 내렸다.

    지난 2018 타이베이 대회 후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덴마크 헤르닝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회가 취소되고, 4년 만에 고양시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63개 국가에서 706명의 선수와 224명의 임원이 참가해 ‘세계 최고 품새 선수’가 누구인지를 가리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비록, 오전 9시에서 시작된 경기가 저녁 11시 20분이 넘어서 끝나도, 웜엄장 선수 호출을 위한 스피커를 행사 대행업체에서 매몰차게 설치를 거절해 진행이 늦어지고 불만이 높아져도, 일반 관객도 아닌 어중이 떠중이들이 각자의 목적에 따라 킨텍스 제2전시관 10홀 여기저기를 누벼도 이것은 그저 사소한 일일 뿐이다. 대회와는 실질적 관련도 없는 매머드급 조직위원회를 구성하는 것도 우리나라의 특징일 뿐이다.

    오로지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만큼은 4년 만에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치며 승부를 나누었고, 희비가 교차하는 순간에도 우정을 나누었고, 목청껏 응원전을 펼쳤다. 그러면 됐다.

    이제 남은 것은 과연 언제까지 엘리트 품새대회를 이렇게 치를 것인가에 대한 문제이다. 대부분 각자의 관점에서 문제 의식을 갖고 있지만 누구도 쉽게 자기 입으로는 꺼내놓지 못하는 연령대를 구별한 품새 대회 얘기다.

    지난 2006년, 첫 세계품새대회와 함께 WT는 품새 대회 활성화를 위해 매년 세계선수권을 개최하다 2015년 개최지였던 베트남의 국내 경제 사정으로 대회가 취소된 이후 격년제로 개최키로 결정, 2018년 타이베이 대회부터 격년제 세계대회가 본격적으로 도입되었다. 

    또, 품새 대회 활성화를 위해 수련의 가치를 명분으로 나이대별로 구별한 대회를 치러왔다. 이는 국내 역시 마찬가지다. WT에서 국제대회를 연령대별로 구별해 대회를 치르다 보니 국내에서도 국가대표 예선을 겸하는 대회에서는 연령대별로 구별해 엘리트 대회를 열었다.

    품새 대회 활성화 초기에는 그 저변의 확대와 보급이 명분이 되었고, 또 한때는 원로 사범들이 꾸준히 수련해 대회에 나와 비록 기량은 조금 많이 떨어져도 도전하는 모습과 그 기품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사실 이미 수년 전부터 연령대를 구별한 품새대회가 아닌 연령대를 오픈한 정상적인 엘리트 세계선수권을 준비해야 한다는 ‘버르장머리 없는’ 목소리들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다.

    사실 연령대를 제한해 구분한 품새대회의 부작용은 국내대회에서 여러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국가대표 예선전 4인 이상 대전을 구성하기 위해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경쟁해야 하는 선수들이 대회 출전을 품앗이 하는 것이 그렇다. 말도 안되는 얘기지만 현실이 그랬다.

    또, 연령대 후반에 접어드는 나이 때는 대회에 나오지 않다가 연령대 초반에 접어들면 국제대회에 나가기 위해 국내 예선대회에 출전하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지난해에는 국제대회 대전도 성사되지 않은 아시아품새선수권에 부득불 시연이라도 하겠다고 우겨 베이루트 대회에 참가했다.

    연령대와 상관없이 공인픔새든, 자유품새든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각국의 대표 선발전을 뚫고 참가 자격을 얻어 참가해 양껏 기량을 겨루고 승부를 나누어야 할 세계선수권이 어느새 생활체육도, 세계선수권도 아닌 비정상적인 대회가 되어 버렸다.

    WT나 KTA 입장에서도 고민은 있다. WT 입장에서는 연령대를 폐지할 경우 대회 개최지 신청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겨루기에 비해 아직은 참가국 숫자와 출전 선수 숫자가 적은 데  연령제를 폐지할 경우 개최국 선정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기득권에 관한 문제도 있다. 이미 연령대별 품새 대회가 자리잡은 상황에서 갑자기 연령대를 오픈할 경우 누군가에게는 세계선수권 통산 N회 금메달, N회 연속 금메달 등의 당연한 권리를 빼앗는 것처럼 반발이 일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통없이 발전할 수 없다. 생활체육대회와의 경계가 모호한 세계선수권을 이제는 재디자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마스터십 대회를 만들어 연령대를 구별한 품새 대회를 세계선수권 일정에 별도로 붙이는 것을 생각해 볼 수도 있다. 다행히 태권도 사범의 영어 표현이 ‘마스터’이기도 하고, 사범의 자격과 수련의 가치를 마음껏 선보이고 ‘마스터십’ 메달을 따면 된다.

    고양 세계품새선수권 개회식 기수단 장면.

    조만간 종편 프로그램 ‘국대는 국대다’에 2004 아테네올림픽 결승전 뒤후리기의 전설 문대성 전 의원이 출연한다. 상대는 현 시점 기준 한국 남자 –80kg급 최고의 선수 박우혁(한국체대)이 나설 전망이다.

    어떤 이유로든 다시 도복을 입은 문대성 전 의원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박우혁도 어떤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든 양보없는 경기로 태권도다운 멋들어짐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그러나 만일 문대성 전 의원이 세계선수권이나 올림픽에 다시 나가고 싶다면 당연히 국내 예선전과 최종선발전, 그리고 평가전에서 20살 이상 차이나는 후배들과 겨루어 출전권을 획득해야 한다. 너무나도 상식적인 일이다.

    다만 이번 프로그램처럼 특별한 이벤트, 혹은 OB들이 출전하는 대회가 있다면 그 자격과 입장으로 나와 수련과 훈련의 가치, 태권도의 가치를 보여주면 된다.

    품새도 이제 그와 다르지 않아야 한다. 이것은 태권도 수련의 가치에 대한 폄훼가 아니라 단지 구분일 뿐이다. WT와 KTA도 이제 눈치만 보지 말고 준비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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