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이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시의 미하일 콜바트(Mihhail Kõlvart) 시장에게 명예 7단증을 수여했다.
21일 오전 10시, 이동섭 국기원 원장은 국기원을 방문한 미하일 콜바트 시장에게 명예 7단증을 수여하고 태권도복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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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에서 이동섭 원장(왼쪽)이 미하일 콜바트 에스토니아 탈린시 시장에게 명예 7단증을 수여하고 있다. |
수여식에서 이 원장은 “평소 시장께서 태권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명예 유단자로서 자부심을 갖고, 태권도 보급을 위해 힘을 보태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현재 에스토니아태권도협회 임시 회장을 맡고 있는 미하일 콜바트 시장은 “이번이 세 번째 국기원 방문인데, 태권도의 심장인 국기원을 꼭 보여주고 싶어 협회 임원들과 함께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2018년부터 에스토니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기원 해외 파견사범(정영훈 사범) 덕분에 태권도 수련인구가 증가하고, 그 위상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며 이 원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방문단 일행을 환영하기 위해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의 화려한 시범이 약 20분간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