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대한장애인체육회 가맹 승인을 받으면서 공식 출범한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가 창립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지난해부터 제기된 각종 비리 의혹에 따라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특별감사를 실시한 결과, 혈연과 지연 등에 따른 조직사유화와 직원 불법채용, 배임과 횡령 의혹, 대표 선수 평가전 부조리 등이 적발되어 징계 대상자가 7명에 이르고 있다.
최근 오태웅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하고 20명 이사들도 동반 사임하면서,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가 휘청거리고 있다.
3월 31일 열린 2022년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정상화 방안을 강구했다. 그 현장에 서성원 기자가 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