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이하 진흥재단)이 이사장 월정직책급으로 숙직 근무자에게 저녁 도시락을 지원하는 등 2022년에도 노·사 화합과 상생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흥재단은 직원들의 야간 당직 근무 시 마땅한 식사 해결이 어려운 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당직실에서 간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도시락을 지원하고 있다.
오응환 이사장(오른쪽)과 노철수 근로자 대표. |
기존에는 직원들이 자비로 편의점 등에서 식사를 해결했지만 이사장 월정직책급으로 도시락을 제공, 직원들의 근무 여건 및 복지 증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진흥재단의 직원 복지 지원을 위한 이사장 월정직책급 활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진흥재단 및 자회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 접종 비용을 지원해 기접종자와 기저 질환자 등을 제외한 86%의 직원들이 접종을 마친 바 있다.
진흥재단은 노·사협의회를 비롯한 다양한 소통 창구를 활용해 직원들의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경영방침에 반영하거나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퇴사 또는 퇴임 직원에 대한 환송 등의 예우와 신규 채용 직원 가족 초청 프로그램, 온라인 체육대회, 우리들이 직접 뽑은 소통 우수사원 등 다양한 화합 및 상생 프로그램 등이 노·사 간 협의를 통해 도입 및 운영되고 있다.
오응환 진흥재단 이사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이를 통해 노·사가 함께 협업하는 진흥재단, 임직원이 하나되어 국기 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