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이하 진흥재단)이 새해를 맞아 태권도원 코로나 19 방역과 함께 방문객들의 태권도 체험과 즐길거리 등 콘텐츠 강화에 역점을 둔다.
태권도원 내 태권전 설경. |
우선, 지난해 큰 인기를 모은 ‘태권스테이’와 ‘태권투어’를 올해도 진행한다.
태권도원에서 1박 2일로 진행되는 ‘태권스테이’는 태권도를 직접 체험하고, 태권도 시범공연 등 태권도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태권도를 접해본 적이 없는 비수련자도 쉽고 재미있게 국기 태권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태권도 기본동작, 격파, 태권체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또한, 가족·친구들과 휴식 및 힐링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공예품 만들기, 음식 만들기, 작은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태권스테이는 현재 소셜커머스 티몬 등에서 상품 리뷰 5점 만점에 4.9점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가족단위 등 소규모 여행 상품으로 판매 중이다.
지난 해 2천 6백여 명이 참가해 여행업계로부터 호평을 받은 ‘태권투어’는 태권도와 지역관광이 연계된 상품으로 지난해보다 더욱 짜임새 있고 알찬 먹을거리와 즐길거리 등으로 상품을 구성해 3월 경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여름이 되기 전 태권도원을 찾는 방문객은 총 길이 200미터의 야외 체험시설인 ‘플레이원’도 만날 수 있다.
주먹 피하기, 공격 발차기, 출렁다리 건너기 등 태권도 동작과 연계한 다양한 놀이가 가능하다. 안전 헬멧에 부착된 RFID를 통해 코스 통과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 등 가족, 친구, 연인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콘텐츠다.
이외에도 태권도 고단자들의 정신이 숨 쉬는 ‘태권전’과 ‘명인관’을 방문해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헌액 공간과 전통한옥을 고품격의 현대적 양식으로 표현한 일여헌 등 최고의 한옥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태권도 체험과 힐링을 즐기는 동시에 사진 촬영이 가능한 ‘전통무예수련장’, AR·VR 등 놀이로서 태권도 체험이 가능한 ‘체험관 YAP’, 올해 새롭게 선보일 ‘태권도원 상설공연’ 등 진흥재단은 태권도원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응환 진흥재단 이사장은 “올해도 태권도원 방문객들에게 태권도를 통해 하루 종일 즐거운 체험과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정부의 지침을 준수하는 등 개인 방역 및 시설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흥재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태권도원 내 방역 강화를 위해 오는 16일까지 당일 방문객 대상 입장권 판매를 중단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태권도원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