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원 기자 / tkdssw@naver.com
성원 미달 총회 무산은 ‘가짜뉴스’
송 회장 “회원 소통-단합에 주력”
서울 강남구태권도협회(회장 송현근)는 12월 21일 강남구의회 회의실에서 ‘2021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보고사항과 심의사항을 의결했다.
#보고-심의사항 의결
이날 총회는 54명 회원 중 28명이 참석해 성원(成員)을 이룬 가운데, 보고사항으로 ▷임원 인준의 건 ▷협회 사무국 이전의 건 ▷이사회 개최 결과의 건 ▷업무협약의 건 ▷2021년 사업결과 보고의 건을 다룬 후, 심의사항으로 ▷2022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의 건 ▷감사 선출의 건 ▷정관 개정의 건 ▷2022년 회원 회비의 건 등을 의결했다.
회원의 회비는 코로나19 여파로 회원 도장이 어려워 월 회비로 납부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나와, 대의원 과반수 표결(거수)로 기존처럼 동일하게 회비를 납부하기로 결정했다.
# 총회, 규정상 성원 성립
이날 총회는 대의원 참가(출석) 여부를 놓고 성원이 성립되는지에 쏠렸다. 일부 회원들은 총회에 불참하라는 외부의 지침을 받고 총회에 불참했지만, 54명 중 28명이 참석해 체육회 정관상 총회가 성립됐다.
총회 개회를 앞두고 1명이 부족해 성원이 안 됐지만, 백신을 접종한 회원이 1명 참석 한 후 회원 도장의 사범이 위임장을 가지고 총회장에 들어와 총회를 개최할 수 있는 성원이 구성됐다.
이와 관련, 송현근 회장은 “회장이 회원들을 아우르지 못해 성원 미달로 총회가 무산됐다는 보도는 사실과 완전히 다르다”며 “체육회 정관상 회원 도장 사범이 위임장을 들고 총회에 출석하면 인정이 된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총회를 마치며 “이번 총회는 규정상 성원이 구성되어 민주적으로 열렸다”며 “회원들을 위해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펼치기 위해 ‘밴드’를 만들어 소통하고 단합을 꾀하고 있다. 더 열심히 회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태권도협회는 내년 2월부터 국기원 승품(단) 심사를 매월 1회 11번 시행하고, 봄과 가을 두 차례 회원 단합대회와 도장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강남구청장기 경연대회는 5월, 강남구협회장기 품새대회는 11월 국기원에서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