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명예 9단증을 수여했다.
이동섭 국기원 원장(오른쪽)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명예단증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지난 19일 오후 4시, 이동섭 국기원 원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별장인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 명예 9단증을 수여하고 태권도복을 증정했다.
이 원장은 명예단증을 수여한 뒤 ”트럼프 전 대통령께서는 평소 태권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도 태권도와 국기원에 대한 많은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명예단증을 받게 되어 대단히 특별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태권도는 요즘 이런 시기에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훌륭한 무도이다“고 화답한 뒤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의 방문을 요청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