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우 관장(서울 태낭태사태권도장)이 제14회 대한태권도협회(KTA) 전국 태권도장 경영 및 지도법 경진대회(이하 도장 경진대회)서 대상을 차지했다.
도장 경진대회 대상을 차지한 정동우 관장(왼쪽)과 양진방 KTA 회장. |
지난 2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관 6홀에서 ‘2021 고양시&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장 교육·산업박람회(이하 박람회)’가 열렸다.
박람회 첫날 메인무대에서는 도장 경진대회가 열렸다.
오전 지도법, 오후 경영법으로 나누어 열린 이번 경진대회서 대상은 ‘코로나 극복기! 재능기부!’로 본선에 오른 정동우 관장에게 돌아갔다.
금상은 경영법 부문서 ‘도장 성공의 힘! 매니저’를 발표한 송정매 매니저(울산 늘푸른태권도장), 지도법 부문서 ‘미디어를 활용한 태권도 지도법’을 발표한 김정혁 관장(대구 계명태권도장)이 차지했다.
은상은 경영법 부문서 ‘태권도장의 Blue Ocean’을 발표한 정관호 관장(전남 조선태권도장), 지도법 부문서 ‘블렌디드 러닝 수업 경영(웜업)’을 발표한 정성윤 관장(경북 Team태권도장), 동상은 경영법 부문서 ‘비대면의 한계를 극복하는 경영로드맵’을 발표한 유길상 관장(전북 더위너스태권도장), 지도법 부문서 ‘뉴트로 몸막이(호신술) 지도법’을 발표한 최상근 관장(경기 정훈태권도장)이 이름을 올렸다.
2021 고양시&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장 교육·산업박람회 교육관에 마련된 부스에서 이동희 강사가 실전태권도 지도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장면. |
도장경진대회와 함께 올해로 여섯 번째 열린 박람회에는 이동희 강사의 ‘실전태권도 지도법’과 엄재영 강사의 ‘KTA 태권도 품새 풀이, 태권도 실전손기술, 기본기술 지도법’을 비롯한 61명의 강사들이 교육관 부스에서 강의를 진행했고, 산업관에는 국내 환기시스템 1위 업체인 힘펠를 비롯해 ㈜제우인터내셔날 등 38개 업체에서 박람회를 찾은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첫날 오후 2시에 열린 개회식에는 양진방 KTA 회장과 이재준 고양시 시장, 한준호 국회의원 등의 내외빈들이 참석해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했다.
양진방 회장은 개회식서 “고양시가 보여준 태권도에 대한 배려와 관심은 국기 태권도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도 고양시 적극적인 지원으로 새롭게 거듭나 태권도인과 함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여섯 번째, 고양시 킨텍스에서는 처음 열린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태권도원에서 열렸던 박람회와 비교해 위치와 장소적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2021 고양시&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장 교육·산업박람회 산업관에 마련된 실내 환기시스템 1위 업체 힘펠 부스. |
다만, 교육관 운영과 관련해 보다 효율적인 강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향후 부스 설치와 관련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편, 박람회 이틀째 마련되었던 ‘2021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생활체육태권도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본선대회를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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