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협회 최초, 온라인 세미나로 진행
코칭능력과 품새선수 경기력 향상 기대
오는 9월 11일부터 26일까지 캐나다태권도협회 주관으로 ‘품새코칭아카데미’가 열린다. 국가협회로는 처음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국가간의 교류가 어려워진 시기지만 태권도 지도자들의 코칭능력 향상을 위해 캐나다 국가대표팀 임승민 감독이 기획한 것이다.
온라인을 통해 매주 주말마다 실시되는 이번 세미나는 세계태권도품새트레이너협회(WTPTA) 전민우 대표와 김무성, 김채린 교육이사가 참여해 품새 선수들의 운동기능 향상 프로그램과 밸런스 트레이닝, 부상예방을 위한 테이핑 수업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자유품새 기술력 향상을 위해 성시훈 전 국기원 시범단 부감독의 기술발차기 프로그램, 회전발차기의 전설로 알려진 강동권 운동역학 박사의 운동역학적 관점의 회전 발차기 지도법, 유트브에서 3200만 조회수를 기록한 전 우크라이나 국가대표 체조선수인 율리아 코치의 유연성 향상 운동과 아크로바틱 지도법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캐나다 품새 지도자의 자질 향상 및 품새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민우 WTPTA 대표는 “WTPTA 선수트레이너 자격과정의 코어프로그램을 이번 교육과정에 담아 캐나다 지도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하기승 캐나다태권도협회 회장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침체 되어 있던 캐나다 지도자들에게 현대 품새 지도자들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이번 교육 과정이 펜데믹 이후를 준비하는 캐나다태권도협회의 새로운 시발점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