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태권도협회(KTA)가 오는 10월 2일부터 이틀간 고양 킨텍스에서 ‘제14회 전국 태권도장 경영 및 지도법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경진대회는 우수한 태권도 경영법 및 지도법을 선발해 시상하는 대회다. 2007년 첫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태권도 지도자 및 관련 종사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일선 태권도장에 보급하는 등 태권도장 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는 경기도 고양시에서 개최되는 ‘2021 고양시-KTA 태권도장 교육·산업 박람회(이하 박람회)’ 기간 중 메인무대에서 진행되며, 태권도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참관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개최된다.
경진대회는 경영법과 지도법 두 부문으로 구분되며, 코로나19 대응 관련 콘텐츠에 대해서 가산점이 부여된다.
입상자에게는 총상금 1,200만이 주어진다. 대상 500만 원(1명), 금상 200만 원(2명), 은상 100만 원(2명), 동상 50만 원(2명)과 상패가 수여되며, 특전으로 수상자 중 심사를 거쳐 KTA 강사로 활동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양진방 KTA 회장은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참신한 아이디어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선 태권도장의 위기 극복과 활성화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또한 이번 경진대회가 태권도장에 긍정적인 에너지와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경진대회 신청 및 접수는 이달 15일까지 진행되며, KTA 등록 태권도장 지도자 및 태권도 관련 종사자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박람회 참가자는 경진대회에 무료로 참관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KTA 홈페이지, SNS를 참조하거나 도장사업부(02-420-4271)로 문의하면 된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