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공동 태권도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사진전이 일정과 장소를 변경해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에서 개최된다.
남북 공동 태권도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사진전 포스터. |
당초 이달 11일부터 1주일간 국회 의원회관 1층에서 열리기로 했던 이번 사진전은 코로나19로 인해 장소를 국기원으로 바꿔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국민의 힘 윤영석 의원이 주최하고, 남북 태권도 공동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추진위가 주관하는 이번 사진전은 추진위 준비위원장인 정순천 사범이 지난 30년간 수집한 태권도 역사 사진과 자료, 2019년 평양 태권도성지관에서 제공한 국제태권도연맹(ITF) 자료, 그리고 세계태권도연맹(WT)이 제공한 사진 등을 모아 남과 북의 태권도 역사를 사진으로 풀어낸다.
일정은 오는 14일 오후 2시 30분 국기원 중앙수련장에서 사진전 개식 행사를 시작으로 국기원 복도에 사진 자료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최재춘 추진위 위원장은 ”남북 공동 태권도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와 태권도를 통한 남북 평화와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것을 취지로 하고 있다“고 이번 사진전의 의미를 밝혔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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