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정훈(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도쿄 패럴림픽 출전 아시아 선발전 남자 -75kg(K44)에서 1위에 오르며 도쿄행 티켓을 따냈다.<사진=세계태권도연맹> |
주정훈(27, 서울특별시장애인태권도협회)이 패럴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요르단 암만에서 현지시간 5월 23일 도쿄 패럴림픽 태권도 출전을 위한 아시아 선발전이 개최됐다.
12개국 26명의 선수가 출전한 아시안 선발전에서 K44(K43) 등급 여자 -49Kg, -58Kg, +58Kg에서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이란이 남자 -61Kg, -75Kg, +75Kg 에선 우즈베키스탄, 한국, 카자흐스탄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주정훈은 남자 –75kg(K44)에서 1위에 오르며 도쿄행 티켓을 거머쥐면서 한국은 2020 도쿄패럴림픽 출전권 1장을 확보했다. 주정훈은 몽골의 쉔바이아르 바트바이아르 (Shinebayar BATBAYAR) 선수에게 53대17의 큰 점수차로 우승했다.
남자 -61Kg에 출전한 김태민은 8강에서 탈락했다
K43은 양팔장애 중 팔꿈치 아래 마비 또는 절단장애가 있는 유형이며, K44는 한팔장애 중 팔꿈치 아래 마비 또는 절단장애가 있는 유형으로 K43은 WT 세계장애인태권도 랭킹 체급별 1, 2위자, K44는 체급별 WT 세계랭킹 1, 2, 3, 4위자 36명에게 패럴림픽 자동 출전권이 부여됐다. 각 대륙별 선발전에서 우승자 30명, 주최국 일본 3명, 와일드카드 3명에게 출전권이 부여된다.
이번 도쿄 패럴림픽에 첫선을 보이는 태권도는 터키 6명, 러시아와 아제르바이잔이 각 4명, 영국 3명, 한국 1명 등 총 72명의 남녀 선수가 출전한다.
9월 2일부터 4일까지 일본 지바현 지바시에 위치한 마쿠하리 멧세(Makuhari Messe)에서 열릴 예정이다.
태권도는 지난 2015년 IPC집행위원회에서 2020년 도쿄패럴림픽 정식 종목군에 처음 이름을 올린데 2024년 파리 대회까지 정식 종목으로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