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유러피언 게임’ 8년 만에 정식종목 복귀, 태권도 외교력 성과

태권도 ‘유러피언 게임’ 8년 만에 정식종목 복귀, 태권도 외교력 성과
-태권도진흥재단, 유럽 각국 올림픽위원회와 협력 및 글로벌 매체 광고-

〈ROKNTV 한국뉴스티브이 Republic of Korea News Television 채정희 편집국장 = 이상욱 이사장(사진 왼쪽)이 2019년 10월 폴란드 올림픽위원회에서 안드레이 크라스니치 폴란드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사진 오른쪽)을 접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태권도진흥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OKNTV 한국뉴스티브이 Republic of Korea News Television〉 채정희 편집국장 =태권도가 8년 만에 유러피언게임 정식종목으로 복귀했다.

태권도가 유러피언 정식종목으로 복귀하는데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상욱)이 추진한 태권도 외교의 큰 성과가 있었다.
 
유럽올림픽위원회(EOC)는 2020년 12월 18일(현지시간) “태권도, 카누 등을 2023년 제3회 폴란드 크라쿠프·마워폴스카 유러피언 게임에서 정식정목으로 채택했다”라고 발표했다.

태권도는 2015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1회 유러피언 게임에서 정식종목이었으나 2019년 제2회 벨라루스 민스크 유러피언 게임에서는 제외됐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상욱)은 태권도를 유러피언 게임 정식종목으로 복귀시키기 위해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2019년에는 폴란드와 크로아티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NOC 위원장·사무총장 등을 만나 태권도 종목의 유러피언 게임 복귀와 각국 내 태권도 교실 운영에 관한 협력을 논의했다.

또한, 2회 유러피언 게임 개최국인 벨라루스에서는 정부 기관인 벨라루스 대통령 직속 행정아카데미 총장을 만나 아카데미 내 태권도 교실 운영을 위한 태권도복 등을 전달하고 3회 유러피언 게임에서 태권도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2020년 11월에는 유로스포츠, CNN 등을 통해 유럽 전역과 전 세계에 태권도 홍보 광고를 송출하는 등 2023년 유러피언 게임 정식종목 채택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상욱 이사장은 “그동안 유럽올림픽위원회 회원국 대상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글로벌 매체를 활용한 광고 등을 통해 유럽에서 태권도 위상을 강화하고 인지도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가 올림픽 등 주요 스포츠 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는데 문화체육관광부, 세계태권도연맹 등과 함께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러피언 게임은 유럽올림픽위원회 주관으로 4년마다 개최하는 유럽권 종합스포츠 대회이다. 제3회 유러피안게임은 2023년 6월에 개최될 예정으로 태권도 종목에는 남녀 8개씩, 총 16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유러피언 게임은 영어 “European Games”, 프랑스어는 “Jeux Européens”이라 하며, 유럽 경기 대회)는 유럽 국가들을 위한 종합스포츠 경기 대회로서 유럽 올림픽위원회(EOC)가 주최한다.

아시아의 아시안 게임, 아메리카 대륙의 팬아메리칸 게임, 오세아니아 대륙의 퍼시픽 게임, 아프리카 대륙의 올아프리카 게임이 있지만 유럽 국가들이 참여하는 종합스포츠 경기 대회에 대하여 2012년 12월 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유럽 올림픽 위원회 총회의 결정에 따라 2015년 제1회 대회를 아제르바이잔의 바쿠에서 개최했다. 제2회 대회는 2019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개최했으며 제3회 대회는 2023년 폴란드 크라쿠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유러피언 경기 종목은 ▲수영, ▲양궁, ▲육상, ▲배드민턴, ▲농구, ▲복싱, ▲카누, ▲사이클, ▲펜싱, ▲축구, ▲체조, ▲유도, ▲가라데, ▲삼보, ▲사격, ▲탁구, ▲트라이애슬론, ▲배구, ▲레슬링이 있고, 2023년 제3회 유러피언 게임에 태권도가 정식종목이 복귀됨으로써 20개 종목이 된다.
 

〈ROKNTV 한국뉴스티브이 Republic of Korea News Television 채정희 편집국장 = 이상욱 이사장(사진 오른쪽)이 2019년 11월 크로아티아 올림픽위원회에서 즐라코 마테샤 크로아티아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사진 왼쪽)을 접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태권도진흥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채정희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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