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병윤 국기원 이사가 제21대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으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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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후보 출마로 선거 없이 당선인 결정
▶2025년 정기대의원총회부터 임기 시작

제21대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이 지병윤 국기원 이사가 당선됐다.

한국대학태권도연맹은 11월 11일과 12일 양일간에 걸쳐 제21대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 후보자 등록을 진행했으며, 지병윤 국기원 이사 1인만이 후보 등록을 마침에 따라 당선인으로 확정했다.

지 당선인은 태권도 9단으로 대학연맹 사무차장과 사무국장, 백석대학교 경찰학부 교수, 국기원 기술심의회 부의장, 국기원장 직무대행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기원 이사를 맡고 있다.

지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1월 치러지는 2025년 정기대의원총회부터 2029년 정기대의원총회 전일까지로 임기 중 유니버시아드대회로 불리는 ‘2025 라인-루르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와 ‘2027 충청권 하계세게대학경기대회’의 국가대표 선수단 선발 및 파견을 책임지게 된다.

대학연맹은 국내 60여개 대학을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연간 개인선수권대회와 회장기대회 2개의 전국규모대회와 국가대표시범단을 운영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2년 단위로 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르며, 전국규모대회에는 대회당 3,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지난해부터는 대회별로 겨루기와 품새·경연·격파 대회를 구분하여 치르고 있는 상태다.

대학연맹은 지난 11월 2일 이사회를 열고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에 나섰으며, 6일 후보자 기탁금 3천만원으로 선거공고를 게시하고 회장 선거 절차에 나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