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청이 2022 대한태권도협회(KTA) 파워태권도 최강전 시즌1 단체전서 광주대A팀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남자 +75kg급서는 한국가스공사 배윤민이 결승전서 상명대 조재연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파워태권도 시즌1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대전광역시청(오른쪽)의 결승전 경기장면. |
18일, 2022 KTA 파워태권도 최강전 시즌 1 이틀째 경기가 전라북도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단체전서 대전광역시청이 1위에 올라 상금 500만 원을 거머쥐었다.
이승구, 최승현, 윤여준으로 팀을 이룬 대전광역시청은 준결승전서 광주대B 팀을 라운드스코어 2대 0으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준결승전서 용인대를 누르고 올라온 광주대A 팀(고영훈, 박성빈.김명성)
1라운드 초반, 대전광역시청 이승구가 머리 득점을 내어주며 근소하게 리드를 광주대A팀에 내주었지만 라운드 후반 이승구가 역전에 성공해 남은 게이지 123대 97로 승리해 1승을 먼저 챙겼다.
이어진 2라운드. 30여초를 남길 때까지 근소한 차이로 양 팀이 엎치락 뒤치락 하던 중 광주대가 머리 공격에서 우세를 점하며 남은 게이지 147대 83으로 승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우승 팀이 결정되는 3회전. 두 번째로 교체돼서 들어온 윤여준이 상대 오른발 머리 내려차기 타이밍에 몸통을 공략해 리드를 가져왔고, 교체 투입된 이승구가 13여초를 남기고 돌개차기를 성공시키며 테크니컬 포인트까지 얻어 점수차를 벌렸고, 가로축 회전 머리공격으로 마지막 역전을 시도한 광주대 B 팀의 추격을 뿌리치며 남은 게이지 93대 47로 승리해 1위를 차지했다.
남자 +75kg급서는 배윤민이 1위에 올랐다.
파워태권도 시즌1 남자 +75kg급 우승과 함께 상금 500만 원을 차지한 한국가스공사 배윤민(오른쪽)의 결승전 경기 장면. |
배윤민은 결승전서 상명대 조재연을 상대로 1회전 초반 앞발 몸통 공격으로 리드를 시작해 장신의 앞발로 상대를 압박했고, 회전 후반 조재연의 나래차기에 역전을 허용했으나 종료 9초를 남기고 나래차기로 재역전에 성공해 남은 게이지 74대 72로 승리해 1라운드를 가져왔다.
2회전서도 배윤민이 왼 앞발 몸통 공격으로 리드를 시작해 오른발 뒷차기 몸통 공격까지 성공시키며 테크니컬 포인트까지 획득했고, 마지막 오른발 몸통 공격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아 남은 게이지 100대 62로 승리해 라운드 스코어 2대 0으로 이 체급 1위와 함께 상금 500만 원을 획득했다.
단체전 2위 팀 및 남자 +75kg급 2위자에게는 상금 300만 원이 주어졌으며, 단체전 3위는 용인대, 남자 +75kg급 3위는 전주시청 이상제가 올라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남자 –65kg급과 –75kg급 우승자가 가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