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이하 진흥재단)이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2021 태권도 봉사단’ 수료식을 가졌다.
메타버스 플랫폼 상에서 수료식이 진행되고 있는 장면. |
진흥재단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메타버스 방식을 도입, 대면과 비대면을 적용한 수료식으로 진행했다.
태권도원 도약센터를 메타버스 공간 내에 구축해 수료증 전달과 태권도 봉사단 활동 중에 있었던 추억을 나누었고, 봉사단 활동 기간의 사진들을 전시해 소중한 경험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태권도 봉사단’은 태권도 전공자들을 해외로 파견해 태권도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파견이 제한됨에 따라 태권도 봉사단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의 한국 사회 정착을 위한 태권도 교육을 진행했고, 지난달에는 온라인 태권도 교육 봉사를 통해 8개국 460명의 태권도 수련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한 바 있다.
오응환 진흥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단원들의 안전 등을 고려해 해외 파견을 하지 않았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과 봉사단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되 태권도 해외 보급은 물론 인도주의적 활동까지 진행할 수 있는 봉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