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병윤 신임 회장, 첫 이사회와 총회 의장으로 주재
-품새심판 선발, 독일 세계대학경기대회 선발전 위촉
서성원 기자 / tkdssw@naver.com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 지병윤)이 정기 이사회와 대의원총회를 개최하며, 올해를 활기차게 출발했다.
대학연맹은 2월 15일 나사렛대학교에서 이사회와 총회를 열어 올해 사업예산과 대회 등을 확정했다.
지난해 11월 치러진 제21대 대학연맹 회장선거에서 당선된 지병윤 신임 회장은 이사회와 총회를 원활하게 진행했다. 태권도 9단인 지 회장은 대학연맹 사무차장과 사무국장, 백석대학교 경찰학부 교수, 국기원 기술심의회 부의장, 국기원장 직무대행을 역임했다. 현재 국기원 이사를 맡고 있다.
올해 대학연맹이 주최하는 대회를 보면 △제32회 독일 라인 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수선발대회(4월 3∼8일, 전북 고창) △제52회 전국대학태권도개인선수권대회(5월 2∼9일, 장소 미정) △제48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기 겨루기 전국태권도대회(8월 30∼9월 3일, 전북 고창) △제48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기 품새·팀 경연·격파 전국태권도대회(9월 24∼28일, 장소 미정) △한국대학태권도연맹 임원 및 각 분과위원 워크숍(11월 1∼2일, 장소 미정).

총회를 마친 후 150여 명이 지원한 가운데 겨루기와 품새 상임심판을 선발했다. 이에 대해 김경섭 품새 의장은 “오는 4월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참가하는 한국대표선수 선발대회를 앞두고 품새 상임심판 선발을 위한 실기와 면접을 했다”며 “앞으로 대학연맹은 공명정대한 판정으로 지도자와 선수들에게 신뢰받는 단체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대학연맹은 겨루기 의장과 심판위원장에 조효종-최원보 , 품새 의장과 심판위원장에 김경섭-이희우를 각각 선임했다.
또 운영위원장은 조두상, 경기위원장은 이승철, 기록위원장은 임성수, 질서위원장은 손상현, 의전 위원장은 엄기영, 홍보위원장은 서성원, 시범단위원장은 이경석을 각각 선임했다.
한편 대학연맹은 8년 동안 전무직을 수행한 박은석 전무가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 전임교원으로 임용되어 새 전무를 임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