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임원 포함 선거운영위 구성했다가 논란에 변경
위원회내 공정성 문제 두고 이견 보여 결국 전원 사임
11월 29일 이사회 열고 5명 새로 선임
대전광역시태권도협회가 11월 초 이사회를 통해 선거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제12대 대전광역시태권도협회 회장 선거’ 절차에 돌입했다가 위원회 구성을 다시 하는 등 절차적 미비를 보이고 있다.
당초 대전협회는 부회장 1명을 포함하여 총 5명의 선거운영위를 구성했다가, ‘선거의 중립성’ 논란에 해당 인원을 교체하는 추가 절차를 밟았으나, 내부적으로 ‘공정성’ 논란이 불거질 것을 우려하여 위원회 전원이 사임하고 다시 구성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대전협회는 11월 29일 이사회를 열고 선거운영위를 다시 구성하는 안건을 상정했으며, 학계와 언론계를 포함한 6명의 위원이 추천됐으나, 이 중 5명에 대한 위촉을 승인받았다.
이미 구성된 선거운영위가 3차례 회의를 진행하여 12월 초 선거를 진행하기 위한 선거인 추첨을 앞두고 있었으나, 선거운영위가 새로 구성되고 사실상 선거를 위한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함에 따라 12월 중순 전후 선거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전협회 회장 선거와 관련하여 현재 5연임(잔여임기 1회 포함) 도전을 위해 직무가 정지된 윤여경 현 회장의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으며, TGS홀딩스 이재선 의장도 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