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섭 국기원장이 지난 22일 캐나다태권도협회 관계자들과 국기원 지원지부 설립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
이동섭 국기원장과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이 캐나다에서 활발한 스포츠외교 활동을 펼쳤다.
이 원장은 6월15일부터 22일까지 캐나다 벤쿠버시 등을 방문, ‘국기’ 태권도의 위용을 알리고 캐나다태권도협회와 국기원 지원지부 설치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또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은 한인회문화협회가 주최한 문화행사와 한국전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시범 공연을 펼치는 등 한류의 원조 태권도의 기개를 널리 알렸다.
캐나다는 한국전 당시 육해공군 등 병력 26,791명이 파병돼 516명이 사망한 혈맹. 전쟁 후에는 평화유지 임무에 7,000여명이 파견돼 헌신했다.
일행은 6월18일 버나비시 센트럴 파크에 있는 ‘평화의 사도’ 기념비에 헌화하고 6.25 참전용사들의 넋을 위로했다. 또 참전용사를 초청해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의 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또 캐나다태권도협회 하기승 회장, 세계연맹 김송철 기술위원장, 민형근 대사범, 이창우 사무총장 등을 만나 국기원 지원, 지부 사무소의 필요성과 설치 협의에 대해 진지한 논의를 진행했다.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은 한인회문화협회 주최의 문화행사에 참석, 견종호 총영사를 비롯, 마틴연아 연방상원의원, 테코벤퍼프타 연방하원의원 및 캐나다태권도협회 관계자 , 교포 등 20,000여명이 모인 행사에서 절도있고 힘이 넘치는 멋진 태권도 시범을 보며 스타디움에 모인 관중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태권도는 한류의 원조이며 올림픽 종목으로 우리민족이 지키고 더욱 부흥성장시킬 보물이다”면서 “지원지부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태권도 발전을 위해 함께 하자고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