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태권도협회(회장 김화영) 소속 학교팀이 제49회 한국중고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겨루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전국 최강임을 재확인시켰다.
중고연맹회장기 여중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울산 동평중학교 태권도부. |
울산 동평중학교가 중고연맹회장기대회에서 금 4, 은 2개를 획득, 지난해 이어 올해도 여자중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종합우승을 끌어낸 권승준 코치는 지도자상을 받았다.
또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는 남자고등부에서 금 1, 은 2, 동 1개를 획득해 종합 준우승을, 여자고등부서는 금 2, 동 2개를 따내면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여자고등부 우수선수상에는 울산스포츠과학고 김나영이 선정되었다.
울산시태권도협회에 따르면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제49회 한국중고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겨루기)에 총 1천 8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고등부,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는 중등부 겨루기 경기가 펼쳐졌다.
동평중학교는 이번 대회에서 금 4, 은 2개를 획득했다.
여중부 플라이급 결승전에서 울산 동평중 오승아는 부산 부흥중 이주경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라이트급에서는 최지선(동평중)이 광주체중 강한별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L-웰터급 결승전에서 동평중 이가은은 같은 학교 권다인을 제치고 금메달을, L-미들급 결승전에서 임예림은 부천동여중 남궁서연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중부 핀급 결승전에서 한유진(동평중)은 장림여중 이수빈에게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고등부 헤비급 결승전에서는 울산스포츠과학고 양준영이 한성고 류국한을 제치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라이트급에서 민지환은 결승전서 삼일고 정주혁에게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미들급 김현수는 충남체고 박준상에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시영은 플라이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고등부 밴터급 결승전에서 김나영(울산스포츠과학고)은 포항 흥해공고 태은빈을 꺾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웰터급 조보민은 결승전 부천정보산업고 유하경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여원은 웰터급에서 동메달을, 박주원은 헤비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