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청 윤여준이 국가대표 2차 선발전 1위로 남자 –58kg급 최종선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여자 –49kg급서는 대구보건고 오서린이 심재영(춘천시청)을 결승전서 꺾고 최종선발전에 합류, 시드 2번을 확보했다.
2차 선발전 남자 -58kg급 1위로 최종선발전에 합류한 윤여준(오른쪽)의 결승전 경기 장면. |
2021년도 전국남여우수선수선발대회 겸 국가대표선발 예선 2차 대회가 경상남도 창녕 군민체육관에서 지난 23일부터 열리고 있다.
대회 사흘째인 25일, 남자 –58kg급서는 윤여준이 1위에 올랐다.
윤여준은 8강전서 지난 1차전 때 패한 바 있는 한국체대 김용환과 설욕전을 벌였다. 13대 9로 설욕에 성공한 윤여준은 준결승을 통과해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한성고 정우혁.
윤여준은 1회전 초반 정우혁에게 먼저 몸통 득점을 내주었으나 동시에 오른발 발바닥 머리 공격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고, 접근전 오른발 발바닥 공격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19대 4로 앞서나갔다.
2회전까지 25대 6으로 승기를 일찌감치 굳힌 윤여준은 3회전 1분 17초를 남긴 상황에서 오른발 압박에 이은 오른발 발바닥 머리 공격을 다시 성공시켰고, 결국 28대 6으로 앞선 상황에서 기권을 받아내 2차 선발전 1위의 주인공이 되었다.
지난 5월 협회장기 같은 체급 결승전서 김태훈(수원시청)을 상대로 무실점 플레이로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는 윤여준은 1차 선발전 1위로 시드 1번을 이미 획득한 장준(한국체대)이 버티고 있는 남자 –58kg급서 첫 국가대표 타이틀에 도전하게 되었다.
여자 –49kg급서는 오서린이 결승전서 심재영을 상대로 승리해 1위를 차지했다.
오서린은 심재영을 상대로 1회전서 앞돌려차기 몸통 공격을 주고 받으며 4대 2로 앞서 나갔다. 이어 2회전서 왼발 발바닥 머리 공격으로 3점차 리드를 이어나갔고, 3회전서 몸통 공격을 주고 받아 최종스코처 9대 7로 승리해 최종선발전 티켓과 함께 시드 2번을 손에 넣었다.
2차 선발전 1위로 최종선발전 여자 -49kg급 시드 1번을 손에 넣은 오서린(왼쪽)이 결승전 경기 장면. |
같은 날 열린 남자 –68kg급서는 용인대 이상렬, 여자 –57kg급서는 고양고 김윤영이 1위에 올랐다.
하루 전날 열린 남자 –63kg급서는 용인대 서재하, -80kg급서는 한국체대 박우혁, 여자 –53kg급서는 광주체고 김가현이 1위로 최종선발전으로 향하게 되었다.
지난 9월 열린 1차 선발전과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2차 선발전 3위까지 총 8명은 다음달 12일부터 사흘간 경남 함양에서 열리는 최종선발전서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