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이 ‘태권도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장으로 최재춘 전 대한태권도협회(KTA) 사무총장을 위촉했다.
이동섭 국기원 원장과 최재춘 신임 위원장, 그리고 전갑길 이사장(왼쪽부터)의 위촉식 기념촬영 장면. |
8일 낮 12시, 국기원 이사장실에서 전갑길 이사장과 이동섭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재춘 신임 위원장에 대한 위촉식이 열렸다.
국기원은 지난 6일 2021년도 제7차 임시이사회를 개최, 태권도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 TF를 정관에 따른 위원회로 격상키로 한 바 있다.
앞서 국기원은 지난 5월 10여 명으로 TF를 구성한 바 있다.
그러나 TF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등을 위한 추진 과정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이원화 되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해당 TF를 위원회로 격상, 위원회 구성을 완료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재춘 위원장은 “태권도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통해 국제적 보호와 지원을 받으며, 위상이 한층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